최주영 전 대표팀 의무팀장, 박항서 감독과 다시 손잡는다

  • 등록 2019-04-25 오후 5:54:35

    수정 2019-04-25 오후 6:28:35

최주영 전 한국 축구대표팀 의무팀장이 베트남 대표팀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의무팀장으로 오랫동안 헌신했던 최주영 재활트레이너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다시 함께 한다.

최주영 트레이너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디제이매니지먼트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의무팀장이었던 최주영 재활트레이너가 베트남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코칭스태프 차출 방식은 한국과 달리 프로 리그에 소속된 코치 혹은 프로 구단 모기업의 스태프를 대표팀 소집 기간 중 차출한다.

최주영 재활트레이너는 평소에는 베트남 재계서열 1위인 빈그룹이 운영하는 빈맥 재활병원과 계약해 수석트레이너로 일하면서 대표팀 부상 선수들의 재활을 책임진다. 대표팀 소집 시기에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차출돼 의무 팀 수석트레이너로 일 할 예정이다.

최주영 재활트레이너가 베트남 축구대표팀에서 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박항서 감독의 요청으로 지난해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스즈키컵, 올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 공식 직함 없이 임시 팀 닥터로 활약한 바 있다.

최주영 재활트레이너는 대표팀 소집 중 의무 팀 수석트레이너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의무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의무 팀의 시스템들을 개선할 예정이다.

1982년부터 카타르 배구 대표팀에서 운동선수 재활트레이너를 시작한 최주영 재활트레이너는 1994년부터 2012년까지 18년 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의무 팀에서 의무팀장으로 활약해다.

최주영 재활트레이너는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해외에서 10년 이상을 살아온 나에게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며 “하지만 최근까지 베트남을 자주 오가며 베트남 스포츠 의료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기회를 얻어 부임한 만큼 나의 경험과 지식들을 최대한 베트남에 전달해 베트남 축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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