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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포인트는 매장에 설치된 태블릿에 까다로운 회원가입 절차 없이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원년 약 19만 명에 불과했던 회원수는 현재 100배 이상 증가했다. 도도포인트 제휴매장도 매년 평균 20% 이상 증가하며 전국 약 1만 개를 돌파했다.
도도포인트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약 70%는 2030세대가 차지한다. 비교적 멤버십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층의 이용이 활발한 편이지만, 최근 오피스 지역에서의 가맹매장이 늘면서 40대 이상 중장년층 사용자도 크게 늘고 있다.
가맹매장 중심으로 활용돼 온 도도포인트는 특히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된 ‘캐리 프로토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오프라인 시장은 물론 블록체인 업계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의할 경우 캐리 토큰(CRE)을 받게 되며 이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상반기 시범 서비스 운영 후 하반기 내 상용화될 예정이다.
상용화 이후 도도 포인트 사용 회원과 가맹매장의 성장세가 더 가팔라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도도 포인트는 1만 개 매장에서 일 평균 10만 건, 월 평균 308만 건 적립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캐리 프로토콜 탑재 이후 캐리 토큰의 추가적 혜택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카는 캐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각화된 프로모션 등을 포함한 공동 마케팅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성훈 스포카 공동 대표는 “최근 구매한 상품 외 부가적인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도도포인트가 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환영 받고 있다”며 “앞으로는 사용자 모두가 거래 데이터를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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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캐리프로토콜은 SK플래닛 서비스 담당 그룹장을 지낸 김웅 씨와 카카오 소셜플랫폼총괄 부사장을 지낸 정용준 씨를 각각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