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연락사무소 복귀 환영…文 적극적 중재 촉구”

26일 평화당 의원총회 발언
“한방 없이 끝난 뮬러 특검…트럼프, 北 비핵화 매진 가능해져”
  • 등록 2019-03-26 오전 10:36:25

    수정 2019-03-26 오전 10:36:25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복귀를 환영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더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바랐다.

박 의원은 26일 평화당 의원총회에서 “북측이 전날 다시 돌아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어떠한 경우든 설사 전쟁을 하더라도 대화는 계속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노이 회담이 특별한 합의는 없었지만 그래도 남북 간의 대화는 계속돼야 하고 북미 간의 대화를 연결시킬 수 있는 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북한의 복귀가)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제재 취소 메시지의 트위터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좋은 결정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니 거듭 환영한다”고 반겼다.

아울러 박 의원은 ‘러시아 스캔들’을 조사하던 뮬러 특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범죄 혐의 증거 불충분’ 결론을 내린 것도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로써 상당한 국내 정치적 부담을 덜어내고 대북 즉 북한의 비핵화에 매진할 수 있는 길이 트였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으로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비핵화에 더욱 몰입해 줄 것을 거듭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김일성, 김정일 유훈통치를 하는 체제에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필요하지 러시아가 필요하지 않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보다는 반드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재개, 북한의 비핵화와 경제발전에 매진하는 길을 찾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중재활동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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