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세계 앱마켓 시장 125조원..박스오피스 2배

앱애니, 2019년도 모바일 산업전망 발표
애플, 구글 등 앱 마켓에 쓰는 소비자 지출 1120억달러 예상
  • 등록 2018-12-10 오전 11:30:52

    수정 2018-12-10 오전 11:30:5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내년도 앱 마켓 소비자 지출은 1120억달러(약 125조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세계 박스 오피스의 2배 규모다.

10일 모바일 앱 시장 조사업체 앱애니는 내년도 주요 모바일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날 앱애니는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앱 마켓에 쓰는 지출이 112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액수는 iOS와 구글플레이, 중국 안드로이드 스토어를 합산한 액수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9% 성장한 수치다.

앱애니는 모바일 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증가하면서 각 업계는 모바일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앱 내에서 노출되는 인앱 관고 수익은 물론 우버, 스타벅스, 아마존 등과 같이 앱 스토어 밖에서 이뤄지는 인앱 거래에서도 발생하는 지출도 증가세라고 전했다.

게임 분야는 모바일 게임이 세계적으로 대중화되면서 전세계 게임 플랫폼 소비자 지출의 6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모바일 멀티플레이어 게임이 진화하고 실험적인 스트리밍 콘텐츠가 e스포츠 영역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모바일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 늘어난다. 기기별 영상 스트리밍 앱의 총 사용 시간은 2019년까지 3년간 110% 증가한다. 영상 스트리밍 앱에 대한 지출은 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튜브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짧은 영상 앱이 많은 틱톡, 인스타그램, 스냅챗 같은 영상 앱들의 성장이 눈에 띈다.

각 방송사들의 OTT(셋톱박스 없는 인터넷방송)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ESPN플러스, 디즈니 등이 내년도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독해야할 서비스가 많아지기 때문에 불법 다운로드 시장이 부활할 가능성이 커진다.

2017년 전세계 디지털 광고 수익에서 50%를 차지한 모바일은 2018년 1550억달러를 벌어들이며 시장의 62%를 차지한다. 미국인 이미 모바일 광고 수익이 TV 광고 수익을 넘어섰다.

앱 애니 관계자는 “모바일 사용자 증가와 모바일 기기 사용 시간 증대는 광고 시장 규모를 키울 것”이라며 “모바일은 중요한 광고 집행 채널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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