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남북정상회담 특별전 개최

남북정상회담추진전략, 1차 단독회담 결과 등 기록물 최초 공개
역대 남북정상회담 사진, 문서, 영상, 행정박물 150여점 전시
  • 등록 2018-12-11 오후 12:00:00

    수정 2018-12-11 오후 12:00:00

특별전에 전시할 주요 기록물(사진=행안부)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역대 남북정상회담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일부터 대통령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국민 뜻을 모아 오는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역대 남북정상회담 기록을 볼 수 있는 주요 문서와 사진, 동영상, 행정박물 150여점을 선별해 전시할 예정이다.

2000년 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위원장 남북정상회담 준비계획, 주요의제(안), 추진전략, 2007년 노무현대통령과 김정일위원장 남북정상회담의 준비동향(2007년), 1차 단독회담 결과(요지) 등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김대중 대통령에게 김정일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선물 내역서와 혈통등록서, 만찬초대장,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낸 아리랑 공연 초대장 및 팸플릿, 정상회담을 보도한 로동신문 등도 공개한다.

남북정상회담에 관련한 다양한 실물도 전시한다.

19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의 평양 방문시 김일성 주석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선물한 금강산선녀도, 1976년 남북적십자 회담 때 김일성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선물한 청자 모란 무늬 항아리 등도 전시된다.

특히 청와대에서 이관받은 2018 1차 남북정상회담 행정박물도 전시되는데 기념식수에 사용한 백두산 흙과 대동강 물을 담은 상자와 물통(북한 제작), 남북 정상이 사용한 평양냉면 그릇(북한 제작),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용한 문배주 술잔 등이다.

또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2018년에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 한반도 평화 대형 동판, 금·은·동 기념메달, 우정사업본부에서 2018년에 발행한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첩도 선보인다.

한편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의 단독면담 장소로 유명한 도보다리를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 휴식과 사진촬영 장소로 제공한다.

최재희 대통령기록관장은 “이번 특별전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들의 뜻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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