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장관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일연구원 학술회의 ‘신한반도체제의 비전과 과제’ 축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은 우리의 국익과 미래가 달려있는 바로 우리의 문제”라며 “당사자인 우리가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남북관계의 지속적 발전으로 북미대화 재개를 추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소강 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북한과 미국은 여전히 외교적 협상을 통한 해결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가능한 조기에 북미간 협상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현재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노력과 함께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준비도 지속해야 한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며 더 큰 평화, 더 큰 번영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