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부활 신호탄..‘보아오포럼 서울회의’ 오늘부터 열린다

부정기 행사인 지역회의 한국서 처음 열려
참석자 800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 예정
'개방과 혁신의 아시아'를 주제로 세션 진행
  • 등록 2018-11-19 오전 9:42:34

    수정 2018-11-19 오전 9:58:42

2017년 ‘보아오포럼’ 행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아시아 최대 지역경제포럼인 ‘보아오포럼(Boao Forum for Asia)’을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 부정기 행사인 지역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로 재계 대표단체의 위상을 잃은 전경련이 이번 포럼 주최를 통해 부활을 알릴 지 주목된다.

18일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보아오포럼은 ‘개방과 혁신의 아시아’를 주제로 첫째 날에는 환영만찬, 둘째 날에는 개막식과 특별세션 및 전체회의 세션을 진행한다. 200여명 규모였던 기존 지역 회의와 달리, 이번 회의에는 8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반포 새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 및 환영사를 맡는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오전 9시부터 오전 세션을 시작한다. △글로벌 경제와 아시아 경제협력 △과학기술 혁신 △포용적 성장 등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강연자로는 리융 화융투자그룹 이사회 의장과 이희범 LG상사(001120) 고문, 홍원표 삼성SDS(018260) 사장, 강태영 포스코(005490) 경영연구원 사장 등이 나선다.

오후 2시부터는 개막식과 오후 세션을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의 개회사와 이낙연 국무총리 기조연설이 예정됐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도 영상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아시아’를 주제로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종합기술원 회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류중궈 우량예 그룹 회장, 최광철 SK(034730)그룹 SUPEX추구협의회 위원장 등이 연설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정·재계 인사뿐만 아니라, 리바오동 BFA사무총장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등 중국 고위급 관료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이자 한중 전략적 파트너십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번 보아오포럼을 통해 최근 무역전쟁과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통상환경 위기에 대한 아시아적 대응을 모색하고, 아시아 역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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