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만든 로봇車 '이지-얼티모'…미래 이동성 향방 제시

  • 등록 2018-10-04 오전 10:13:55

    수정 2018-10-04 오전 10:13:55

이지-얼티모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르노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된 2018 파리모터쇼에서 자율주행 기술수준 4단계에 달하는 ‘이지 얼티모(EZ-ULTIMO)’를 공개했다.

올해 르노 그룹은 미래의 공유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컨셉카 개발에 몰두했으며, 공유 모빌리티 3부작인 ‘이지고’, ‘이지-프로’, ‘이지-얼티모’를 완성했다.

이중 ‘이지-얼티모’는 자율주행 기술 5단계 중 4단계에 해당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4단계는 앞차와의 거리 유지, 차선 유지, 차선 변경 및 교차로 회전 등이 가능하고 돌발 상황이 발행했을 때 통제센터의 제어를 받아 차량의 컨트롤이 자동으로 가능한 수준이다.

이지-얼티모는 이지-고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개발됐으며, 차체 길이가 5.8미터에 달한다. 하지만 내부 객실에는 최대 세 명만 탑승이 가능하다. 대신 이들은 비행기 1등석에 탑승한 것 이상의 편안함을 만끽하며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지-얼티모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실내는 나무와 대리석, 가죽을 사용했으며 루프는 유리로 제작됐다. 특히 고급 라운지처럼 제작된 실내는 팔거리가 달린 1인용 의자와 벤치형의 의자가 서로 마주보듯 비치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이지-얼티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프리미엄 자율주행차를 불러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 소음이 없는 전기차인 만큼 전기 모터용 특수 플랫폼으로 설계됐고, 무선 충전 시스템도 갖췄다.

동력은 이지-고와 마찬가지로 전기 모터를 사용하며, 운전석은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로렌스 반덴에커 르노 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이지 얼티모’의 프라이빗한 공간은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라고 할 수 있다”며 “이동 중에 내 집처럼 편하게 휴식을 즐기면서 호텔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 모빌리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얼티모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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