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유럽 임상1상 신청

연말 국내 1상 완료 후 병행 예정
  • 등록 2018-08-20 오전 10:37:48

    수정 2018-08-20 오전 10:37:4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제일약품(271980)은 지난 17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JP-1366)의 유럽 임상1상 신청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임상1상이 연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부터 국내 임상2상과 유럽 임상1상을 병행할 예정이다.

JP-1366은 국내 최초로 유럽 임상에 진출한 ‘P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CAB)’ 기전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된 후 총 20억원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에 착수했다.

위식도 질환에는 현재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통상 치료 약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약효 발현이 느리고 야간 산분비 억제가 어려운 단점을 지녔다. JP-1366은 약효 신속성, 효능 지속성, 높은 복약순응도 등 기존 치료제 한계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식도 관련 질환은 전 세계에서 많은 수의 환자가 겪는 소화기계 질환이다. 시장조사 컨설팅기관 스칼라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위장 관련 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2년 총 197억9000만달러(약 22조2559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임상1상은 경구 단회 투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고 연내 반복 투여 임상으로 약물의 내약성, 약동력학적 특성과 안정성까지 검증할 계획”이라며 “유럽 임상은 신약 개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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