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종천 전 비서관 음주운전 동승자 조사…"운전 말렸다" 진술

지난 8일 경찰 조사서 "음주운전 말렸다" 진술
  • 등록 2018-12-10 오전 11:46:02

    수정 2018-12-10 오전 11:46:02

김종천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김종천(50)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 당시 동승자들이 김 전 비서관의 음주운전을 말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김 전 비서관이 운전하던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2명을 지난 8일 불러 조사한 결과 이러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비서관이) 음주상태로 운전대를 잡으려 했을 때 운전을 말렸다며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경찰 조사를 받은 김 전 비서관 역시 동승자의 방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서관은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100m가량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청와대 경비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김 전 비서관을 적발했다.

당시 김 전 비서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0%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김 전 비서관은 대리운전 기사를 부른 뒤 기사가 오는 곳까지 100m가량을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 전 비서관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동승자 2명의 방조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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