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문화 실현' 문화예술인이 앞장선다

'성평등 문화·예술 정책 1차 포럼' 28일 개최
문체부 '문화비전 2030' 9대 과제 중 하나
"현장과의 소통으로 정책과제 발굴"
  • 등록 2018-09-20 오전 10:01:01

    수정 2018-09-20 오전 10:01:01

지난 3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4회 한국여성대회’를 찾은 참석자들이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여성재단이 주최하는 ‘2018 성평등 문화·예술 정책 1차 포럼’이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열린다.

‘여성, 성평등 문화·예술 현장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1차 포럼은 성평등 문화를 만들어 가는 첫 단계로서 현장 의견을 먼저 듣기 위해 마련했다.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장이 ‘성평등 문화정책을 위하여’란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박성혜 숙명여대 무용학과 강사, 김민지 EBS PD 등이 문화예술인이 현장에서 부딪치는 성차별과 고용·복지·정체성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 오후에는 박정희 신나는마을공동체부엌 대표 등 현장 활동가 7명이 생활문화 현장에서 나타나는 불평등에 대해 말한다.

문체부는 지난 5월 ‘문화비전 2030, 사람이 있는 문화’를 발표하면서 9대 과제 중 하나로 ‘성평등 문화의 실현’을 제시했다. 우리 사회의 문화를 성평등 문화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인이 가진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적 접근과 해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2차 포럼은 ‘여성, 성평등 문화·예술 정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2차 포럼에서는 성평등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성평등 문화정책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현장과 소통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자리로 활용하는 등 성평등 문화 실현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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