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48.2%…한국당, 중도층서 민주당 추월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48.2%…한국, 중도층서 민주당 추월
리얼미터 4월 3주차 주간집계, 긍정평가 48.2% vs 부정평가 46.1%
3월 3주차 이후 5주 연속 40%대 후반 보합세 지속
민주 37.8%·한국 31.3% 더블 상승세 속 정의당 하락 7.4%(▼1.9%p)
  • 등록 2019-04-22 오전 10:51:39

    수정 2019-04-22 오전 10:51:39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8.2%를 기록했다. 악재와 호재가 반복되면서 5주 연속 40%대 후반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또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지지층 결집에 따른 더블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한국당이 민주당을 소폭 추월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4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48.2%(매우 잘함 24.4%, ·잘하는 편 23.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포인트 하락한 46.1%(매우 잘못함 30.4%·잘못하는 편 15.7%)로 나타났다.

긍정·부정 평가가 오차범위(±2.0% 포인트) 이내인 2.1% 포인트의 격차로 팽팽하게 엇갈린 것. 이는 3월 3주차(47.1%)부터 지난주까지 5주 연속 47~48%대의 보합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과 이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의 장외집회가 여야의 극한대치가 지속되면서 부동층이 없을 정도로 양측 지지층이 팽팽하게 결집한 셈이다.

일간별로 살펴보면 15일(월)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격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며 47.1%(부정평가 45.9%)로 내렸다. 이어 청와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국회 재송부 요청과 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망언’ 논란이 불거졌던 16일(화)에도 46.7%(부정평가 47.3%)로 하락했다. 다만 ‘세월호 망언’ 후폭풍이 이어지고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보석 석방 소식이 알려졌던 17일(수)에는 49.2%(부정평가 45.9%)로 반등했다. 이어 중앙아시아 경제외교 관련 보도, 이미선 후보자 임명 논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논란 등이 있었던 18일(목)에도 50.3%(부정평가 44.4%)로 상승했다가 한국당의 ‘좌파독재 문재인 정권 규탄’ 1만 명 장외집회 계획 소식이 있었던 19일(금)에는 49.1%(부정평가 45.4%)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 30대, 경기·인천에서 오른 반면, 보수층, 60대 이상, 충청권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내렸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약세를 보였던 진보층 결집현상으로 37.8%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망언’ 논란이 확산했던 17일(수)에는 40.3%로 급등하기도 했다. 한국당도 크게 나쁠 게 없었다. 중도층(한 33.1% vs 민 32.7%)에서 민주당을 앞서며 31.3%(▲0.5%p)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미선 공세’를 집중시켰던 주초 16일(화) 일간집계에서는 34.6%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자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망언’ 후폭풍이 확산했던 17일(수)에는 29.5%로 급락했다.

정의당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의 이탈로 1.9%포인트 하락한 7.4%를 기록했다. 이탈한 진보층의 다수가 민주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밖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 내분이 격화되며 분당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4.7%(▼0.2%p)를 기록, 2주 연속 4%대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바른미래당 호남계와 반민주당 제3지대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평화당 또한 1.9%(▼0.6%p)로 하락, 창당 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월 15∼19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4,90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3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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