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새해 희망 기원하는 '돈 타령' 만나다

국립국악원 설맞이 공연 내달 5·6일 개최
소속 예술단 출연, 흥겨운 명절 무대 마련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 '우면랜드' 진행
  • 등록 2019-01-24 오전 10:17:16

    수정 2019-01-24 오전 10:17:16

전통무용 ‘학연화대처용무합설’의 한 장면(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2019년 기해년 설 명절을 맞아 설 당일과 그 다음날인 오는 2월 5일과 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설맞이 공연 ‘돈(豚)타령’을 개최한다.

국립국악원 소속 예술단인 정악단·무용단·민속악단·창작악단이 모두 출연해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 희망을 기원한다. 관객 전원에게는 공연 관람 후 황금돼지해를 기념하는 선물도 제공한다. 국립국악원 야외 마당에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 행사를 진행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공연은 야외 마당에서 연희집단 더 광대의 길놀이로 시작한다. 익살스런 사자춤 등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연다. 이어 궁중 행차음악으로 쓰였던 웅장하고 기운 넘치는 정악단의 ‘대취타’가 무대에 올라 새해의 힘찬 시작을 알린다.

무용단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잡귀를 쫓기 위해 행했던 나례의식에서 춘 춤인 궁중무용 ‘학연화대처용무합설’으로 새해의 좋은 기운을 모아 관객에게 전한다. 민속악단은 ‘굿풍류 시나위’ 연주로 새해 희망의 마음을 기원하고 서도 굿타령 ‘축원가’로 흥겨운 노래에 맞춰 관객의 만복과 행운을 기원한다.

이어 국악계 아이돌로 꼽히는 소리꾼 김준수, 김나니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함께 ‘남도아리랑’ ‘제비노정기’ ‘어사출두’ ‘춘향가 중 사랑가’ 등 친근한 국악 선율을 전한다. 공연 전 오후 1시부터 공연 후 오후 5시까지는 국립국악원 야외 마당에서 떡메치기, 투호, 제기차기와 같은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인 ‘우면랜드’를 무료로 운영한다.

티켓 가격 전석 1만원. 기해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돼지띠 해에 태어난 관객과 한복 착용자는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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