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숙명여대, 용산구와 함게 용산 나진전자상가에 캠퍼스타운 거점센터(크로스 캠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나진상가 14동 B1(연면적 734㎡) 규모로 만들어지는 거점센터는 기관 및 기업을 연계한 산·학·관 협력모델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수업(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용문전통시장 상인회 및 지역주민 소통의 공간으로도 활용돼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숙명여대 연구센터와 기업이 연계해 공동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숙명여대는 이번에 개소하는 거점센터를 기반으로 △창의융합디자인 연구센터 △빅데이터활용 연구센터 △문화예술경영 연구센터 등 숙명여대의 우수 연구센터를 유치해 용문전통시장의 상권·청년창업 활성화와 용산문화벨트 조성 등을 목표로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은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과 공공의 지원 및 지역사회와의 협조가 결합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용산 서부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나아가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넘치는 창업육성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