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이재명이 전화..당원 권리 행사 않겠다고 해”

12일 최고위서 밝혀
"이재명, 모든 당직 내려놓겠다는 입장"
윤호중 "내년 2월 임시국회서 선거제 개혁 처리"
  • 등록 2018-12-12 오전 11:02:06

    수정 2018-12-12 오전 11:02:06

이해찬 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저한테 전화해서 당원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당의 단합을 위해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가 어제 기소가 됐는데 이후 여러가지 논의를 많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지사가 백의종군을 하겠다는 글을 올리면서 당의 단합을 위해 재판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며 “아무쪼록 당원이 일치단결해 우리가 한 팀이라는 마음으로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선 윤호중 사무총장이 “내년 2월 임시국회까지 선거제도 개혁안을 의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의 기본방향에 동의한다”며 “여야 5당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길 제안한다. 정개특위 활동 시한도 연장하고 내년 1월 중 특위 내에서 선거제도 개혁안에 합의해, 2월 임시국회에서 최종 의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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