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에이비-라마방 MOU 체결, `두 자녀 정책` 시행한 中 영유아 시장 노린다

  • 등록 2016-03-24 오후 12:18:39

    수정 2016-03-24 오후 12:18:52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올해부터 중국 정부가 ‘두 자녀 정책’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면서 중국 내 육아 관련 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온·오프라인 육아 시장 규모는 2440억달러(284조원)에 달하며 오는 2020년에 이는 두 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현지 업계 관계자는 “분유나 이유식 등 아기를 위한 먹을거리는 물론 기저귀, 물티슈와 같이 위생과도 직결된 제품군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국 내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면서 “심지어 홍콩에서 분유나 이유식을 구매한 뒤 심천을 거쳐 들여오는 등 해외제품 구매에 적극적인 부모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엄마 대다수는 아이로 인해 외출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오프라인 시장보다는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최근 중국 젊은 부모를 중심으로 해외 브랜드 영유아 용품 구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라마방, 타오바오와 같은 온라인 영유아 마켓 역시 소비자 맞이에 분주한 상황이다.

출산율 저조로 울상짓고 있던 국내 육아용품 업체들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다수의 국내 영유아 및 육아용품 업체들이 이미 중국 온라인 마켓에 진입해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국내 제품에 대한 만족도 및 선호도가 높은 중국 엄마도 늘어나는 추세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추세에 속에서 중국 마케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투에이비(2AB)가 중국 최대 온라인 영유아 마켓 라마방(Lamabang)과 최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투에이비는 한국 영유아 제품의 온라인 상거래 및 중국 바이럴 마케팅 진행 등을 통해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생활건강, 잇츠스킨, 아이소이, 동화 면세점, 제주 공항면세점 등 다수 브랜드의 중국 현지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는 투에이비는 중국 북경에 지사를 두고 있다. 불모지처럼 여겨졌던 중국 바이럴 마케팅 분야를 개척해 진입 장벽이 높은 중국 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인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투에이비와 MOU를 체결한 라마방은 하루 420만명의 방문자가 찾는 육아 전문 상거래 업체로 10억달러(1조17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중국 기업만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중국 유니콘 기업명단에 포함된 굴지의 기업이다.

치엔따이니엔 라마방 대외협력 총괄 담당자는 “과거와 달리 육아 용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부모가 제일 많이 고려하는 것은 가격이 아닌 품질이다”라면서 “투에이비와의 협력을 통해 품질이 훌륭한 한국의 영유아 브랜드 및 제품을 중국에 소개하고 온라인 시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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