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나경원 당선에 탈당 원인 제거…김성태 전대출마시 배척”

12일 tbs 라디오 인터뷰
“김병준 비대위, 인적청산시 당내 역풍”
“친박 전대주자, 의견 수렴 안돼…암중모색 중”
  • 등록 2018-12-12 오전 11:07:13

    수정 2018-12-12 오전 11:07:13

홍문종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당 일각의 탈당설에 “탈당의 원인이 제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탈당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친박근혜계인 홍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에 나경원 의원이 당선된 원내대표선거를 계기로 해서, 당을 지켰던 사람들이 ‘우리가 당을 지키면 되겠구나’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탈당파가 워낙 잘못해서 당을 지켰던 사람들의 볼멘소리가 나온 것”이라며 “그 확실하고 분명한 표현이 이번 원내대표선거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병준 비상대책위를 향해선 “그간 탈당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고 그 분들의 의견을 대변해왔는데, 원내대표선거에 굉장히 놀랐을 것”이라며 “누구를 어떻게 하는 일은 의미 없고, 당내에서 굉장히 큰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그간 당무감사를 벌인 비대위에서 조만간 현역 당협위원장 교체를 단행하겠다고 예고한 데 대한 발언이다.

그는 “그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한다고 누가 관심이 있나”라며 “오히려 자기들 더 빨리 집에 가라고 야단 맞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향후 당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두고는 “김무성 전 대표 중심의 사람들, 예를 들면 김성태 전 원내대표 같은 분들이 앞장서서 당을 어떻게 해보겠다고 나오면 당원들로부터 이번보다 더 심한 배척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친박계 전대 주자에 대해선 “아직 누구를 어떻게 하겠다고 의견이 수렴된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 암중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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