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암호화폐와 파운드-유로화 거래 시작..영국 자치령에 거래소

  • 등록 2019-01-17 오전 11:15:13

    수정 2019-01-17 오전 11:15:13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영국에 암호화폐 거래소를 세우고 파운드화(GBP), 유로화(EUR) 거래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몰타에 본사를 둔 바이낸스는 영국 저지(Jersey) 지역에 유럽지역 사업을 담당할 ‘바이낸스저지’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유럽지역 주요 법정화폐(FIAT)와 암호화폐간 거래를 지원한다. 우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시작으로 대상을 추후 늘려나갈 계획이다.

웨이 주 바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바이낸스 저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국인들에게 금융적인 측면에서 많은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라면서 “저지가 블록체인에 대해 활짝 기회의 문을 열어놓은 지역이기에, 이곳을 기반으로 거래소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저지 지역은 수원시와 비슷한 크기인 116㎢ 규모의 섬으로 영국과 프랑스간 채널 제도에 위치해있다. 영국령이나 자치권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낮은 소득세와 정부 규제를 최소화한 지역으로 수 십만개 법인을 유치했다. 지난 2014년에는 세계 최초의 제도권 비트코인 펀드가 이 곳에서 설립되기도 했다.

바이낸스는 앞서 아프리카 우간다에 현지의 법정통화인 실링과 연동되는 바이낸스 우간다를 세웠으며, 현재 싱가포르 지역에서도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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