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각막이식 수술 성공

  • 등록 2018-04-12 오전 10:21:08

    수정 2018-04-12 오전 10:21:0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김영인 원장)은 개원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각막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이식의료기관과 장기이식등록기관이 없어 장기이식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인천 서북부 지역에서는 첫 각막이식 수술 성공사례다.

국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박제훈 교수)는 지난 2014년 개원 이후 뇌사자 간이식을 시작으로 뇌사자·생체 신장이식 등을 실시해왔으며 각막이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성모병원 안과 이훈 교수팀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3일 뇌사자로부터 각막을 기증 받아 2건의 각막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이번 각막이식 수술로 각막혼탁과 수포성 각막병증을 앓고 있는 두 명의 환자가 빛을 되찾았다. 또 두 사람에게 밝은 빛을 주고 떠난 기증자는 이외에도 ▲심장 ▲폐 ▲간 ▲좌우 신장을 기증해 모두 7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수술을 집도한 이훈 교수는 “각막을 이식 받은 두 환자분 모두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며 “앞으로도 어둠속에 있는 많은 분들의 새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기증자분과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뇌사자 각막이식 수술은 2016년 418건으로 장기이식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2000년(74건)에 비해 5.6배 증가했다. 하지만 이식 대기자수에 비해 기증자수는 턱없이 모자라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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