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 트리포노프, 라흐마니노프의 선율로 ‘출발’

  • 등록 2018-10-19 오전 11:04:36

    수정 2018-10-19 오전 11:04:3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가 새 앨범을 발매한다.

다닐 트리포노프는 19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피아노 협주곡 4번’이 담긴 앨범 ‘데스티네이션 라흐마니노프 출발’을 발매한다. 3년 만에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담은 것으로 트리포노프의 스페셜 프로젝트다.

앨범에는 라흐마니노프와 인연이 깊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라흐마니노프는 1913년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가 음악 감독을 맡고 있었던 시기에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한 바 있다. 이후 30여 년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역시 1927년 필라델피아에서 초연했다.

다닐 트리포노프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얼마나 라흐마니노프 음악을 존경하는지 얼마나 그의 음악 언어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훌륭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네 개를 작업한다는 건 너무나 큰 기쁨이었고 그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3번’이 담긴 다닐 트리포노프의 앨범 ‘데스티네이션 라흐마니노프 도착’은 내년에 발매한다.

다닐 트리포노프는 내달 15일 안토니오 파파노와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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