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거대양당, 손혜원 논란으로 서영교 재판청탁 의혹덮기 급급"

21일 상무위원회서 발언
"검찰, 서 의원 수사와 추가 재판청탁 의원들 밝혀야"
  • 등록 2019-01-21 오전 10:54:45

    수정 2019-01-21 오전 10:54:45

이정미 정의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거대 양당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판청탁 사건을 은근슬쩍 덮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손혜원 사건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양당은 서 의원 사건을 덮으려 하고 있다”며 “그간 얼마나 양당이 재판청탁을 해왔기에 이 문제를 덮으려 하느냐”고 지적했다.

지난 2015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던 서 의원은 국회 파견 판사를 불러 ‘강제 추행 미수 혐의’로 1심 재판을 앞둔 지인의 아들이 벌금형을 받게 해달라고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당 원내수석부대표 및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직 자진사임 등 당 차원의 조치는 대단히 미흡하다”면서 “재판청탁은 관행이라고 여당의 해명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징계하지 않는 민주당과 더불어 자유한국당은 서 의원을 국회윤리위원회 제소 명단에서 빼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당이 얼마나 재판청탄을 했으면 서 의원 사건을 덮으려고 짬짜미를 하고 있느냐”며 “검찰은 서 의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추가로 재판청탁을 한 의원들이 누군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양당은 소속 의원들의 재판청탁을 전수조사해 국민에게 이실직고해야 한다”며 “재판청탁의 피해자는 그로 인해 바뀐 결과를 받아 온 국민”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