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구조 변화에 평생직업능력개발 체제 개선 시급"

재직자 훈련 참여인원 꾸준히 증가…610만명 이상
4차 산업혁명시대 신직업 생기고 직업수명 짧아져
평생직업능력개발 위한 고품질 훈련 필요성 증대
  • 등록 2019-01-18 오후 2:00:00

    수정 2019-01-18 오후 5:02:03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재직자 직업능력개발 훈련 발전을 위한 국회 포럼’이 개최됐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인구구조와 고용관계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평생직업능력개발 체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재직자 훈련에 참여하는 인원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훈련과정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단 목소리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재직자 직업능력개발 훈련 발전을 위한 국회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진철 서울대 교수는 ‘재직자 직업능력개발 훈련의 현주소와 과제’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정 교수는 “재직자 훈련에 참여하는 인원이 꾸준히 증가해 재직자 훈련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훈련수요 예측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훈련과정 질 관리, 재정지원 기준 재설정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8년 11월 기준 재직자 훈련 참여 인원(누적)이 610만5000명에 달한다. 이는 2015년 303만9000명에서 약 3년 사이에 두배 이상 늘었난 규모다.

김주섭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품질 재직자 직업훈련을 위한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인구구조와 노동수요 패러다임, 고용관계 등이 급격히 변하고 있어 이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평생직업능력개발 체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훈련-일자리-임금’ 연계의 종합정보 시스템 구축 △훈련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R&D 확대 △역량진단시스템 개발 및 활용 △비정형 근로자 확대에 따른 재직자 훈련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 좌장인 강순희 경기대 교수는 발표내용을 정리하고 고품질의 재직자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김동만 산인공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새로운 직업이 생기고 직무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직업수명이 짧아졌다”며 “평생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도출된 과제들에 대해 정책 부서·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업해 더 나은 직업능력개발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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