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콸 '유아 낫 얼론', XXBLUE 첫 NFT경매서 2억5천에 낙찰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장콸 작가의 ‘미라지 캣3’(Mirage cat 3) 대체불가능토큰(NFT)작품이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 XXBLUE 경매에서 경합 끝에 2억5400만원에 판매됐다.

장콸 작가의 ‘미라지 캣3’(Mirage cat 3)(사진=서울옥션블루)

XXBLUE는 최근 미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 김선우와 장콸의 NFT판매를 성공리에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콸 작가의 ‘유아 낫 얼론(You are not alone)’과 ‘미라지 캣3’은 각각 더치옥션과 잉글리시 옥션 방식으로 지난 23일 낮 12시부터 경매됐다.

더치옥션으로 진행된 ‘유아 낫 얼론(You are not alone)’ NFT 에디션 900는 0.0014 BTC(약10만원) 시작, 1분 만에 판매 종료됐다. 잉글리시 옥션으로 진행된 ‘미라지 캣3(Mirage cat 3)’ NFT는 0.0416 BTC (약 300만원) 시작, 경합을 거쳐 최종 3.5098 BTC (약 2억 5400만원)에 판매됐다.

26일 12시부터 진행된 김선우 작가의 ‘더 저니 오브 도도(The journey of Dodos)’ NFT 에디션 99개는 0.014 BTC(약 100만원) 시작, 99개 모두 판매됐다. ‘오케스트라 오브 포레스트(Orchestra of the forest)’ NFT 오후 2시 기준 1.612BTC(1억 1600만원)까지 가격이 오른 상태다. 최종 낙찰가는 경매 종료 시의 가격으로 결정된다.

장콸, 김선우 작가의 이번 NFT 옥션 결과는 미술품 경매 기업의 국내 최초 NFT인 만큼 기존 미술 시장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는 “서울옥션블루는 예술과 국내 디지털 아트 문화의 발전을 위해 기성 작가들은 물론 신진 작가들도 적극적으로 육성, 다양한 영역에서 대중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미술 시장을 선도해온 서울옥션의 관계사 XXBLUE는 저명한 작가 및 신진 작가의 디지털 작품을 매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XXBLUE의 드롭 정보는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서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