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연, 4개 대회 연속 톱10 발판 마련…1타 차 공동 4위

  • 등록 2019-04-19 오후 6:09:40

    수정 2019-04-19 오후 6:09:40

조아연.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조아연(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개 대회 연속 톱10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조아연은 19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조아연은 공동 선두 정슬기(24)와 김지현(28), 이승연(21)에게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조아연은 이번 대회에 앞서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19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린 효성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고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 우승,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는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조아연의 상승세는 김해에서도 이어졌다. 조아연은 강한 바람을 뚫고 대회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4개 대회 연속 톱10과 함께 시즌 2승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경기 후 조아연은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에서 2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이유는 퍼트”라며 “1차 목표인 컷 통과를 달성한 뒤 최종 3라운드에서는 톱10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3언더파 69타를 친 정슬기와 이승연, 김지현이 이름을 올렸다, 정슬기와 이승연, 김지현은 공동 4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2언더파 70타를 적어낸 조아연과 박채윤(25), 이정민(28), 이채은(20)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박결(23)과 이가영(20) 등이 1언더파 71타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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