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EMS는 국토부의 사업계획 타당성 평가를 거쳐 2017년 12월 정부지원 항공 MRO(항공기 기체·엔진·부품 정비)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항공우주(KAI)와 한국공항공사, BNK금융지주, 하이즈항공, 에이테크,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7개사가 자본금을 투자해 설립됐다.
사업에 착수하기 전 국토부의 정비능력인증 심사와 국내 저비용(LCC) 항공사인 제주·이스타항공이 실시한 항공기 정비품질 심사 결과, KAEMS는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KAEMS는 항공정비 중심의 산업단지를 2022년까지 조성해 2026년까지 일자리 2만여개, 생산유발효과 5조4000억원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간 국내 정비업체가 없어 정비물량 절반 이상을 해외 업체에 맡겼지만 이번 KAEMS 사업 착수로 2026년까지 1조68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국토부는 향후 MRO 전문기업에 관세를 감면하는 등 세제 지원과 연구개발(R&D) 기술 지원 등 다양하게 지원 정책을 추진해 국내 MRO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