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케이블TV 재송신료 협상 극적 타결

  • 등록 2012-01-17 오후 6:40:20

    수정 2012-01-17 오후 6:40:20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3년을 끌어온 지상파와 케이블TV간의 재송신료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1230만 가구의 불편을 초래했던 KBS2 채널의 케이블TV 송출도 곧 재개될 전망이다.

17일 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는 "CJ헬로비전이 협상을 타결, 다른 케이블사들도 지상파와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원만한 타결을 이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블TV업계와 지상파 3사는 업계 전체가 참여하는 전체 협상으로는 업체간 이해가 엇갈려 협상 타결이 어렵다는 판단아래 CJ헬로비전을 우선 협상대상으로 정해 개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케이블TV업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중단됐던 KBS2 방송송출을 재개하기로 했다.

양측은 다른 방송사업자들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타결된 재송신료 단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케이블TV측이 주장한 가입자당 100원선에 근접한 수준에서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양측은 케이블방송사가 신규가입자에 한해 100원의 재전송 대가를 주고 가입자가 증가하는 2013년부터는 50원으로 할인하는 방안에 의견 접근을 봤으나 지상파 방송사 노조가 반발하면서 최종 타결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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