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는 "CJ헬로비전이 협상을 타결, 다른 케이블사들도 지상파와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원만한 타결을 이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블TV업계와 지상파 3사는 업계 전체가 참여하는 전체 협상으로는 업체간 이해가 엇갈려 협상 타결이 어렵다는 판단아래 CJ헬로비전을 우선 협상대상으로 정해 개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1월, 양측은 케이블방송사가 신규가입자에 한해 100원의 재전송 대가를 주고 가입자가 증가하는 2013년부터는 50원으로 할인하는 방안에 의견 접근을 봤으나 지상파 방송사 노조가 반발하면서 최종 타결이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