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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동물 안락사는 동물학대"…시민단체, 박소연 케어 대표 경찰에 고발

자유연대 등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 접수

  • 등록 2019-01-18 오후 2:06:45

    수정 2019-01-18 오후 2:06:45

  • 가 가
지난해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개식용 반대 및 입양 독려 집회에 참석한 박소연 케어 대표. (사진=케어)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시민단체들이 구조동물 안락사 의혹을 받고 있는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인 자유연대와 자유대한호국단 등은 18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최근 내부고발자의 폭로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조동물 200마리 이상을 안락사하도록 비밀리에 지시했다”며 “안락사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후원자들은 기부하지 않았을 것이다. 후원금을 받은 행위는 기망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건강한 동물까지 안락사를 지시한 행위는 동물보호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명백한 동물 학대 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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