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모발이식 생착률이 낮은 이유…모낭 채취 각도

눈으로 불때보다 12.7도 차이로 모낭이 잘리는 현상보여
  • 등록 2018-01-19 오후 3:52:29

    수정 2018-01-19 오후 4:37:1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모발이식에는 절개와 비절개가 있으나 최근들어서는 ‘비절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절개식보다 비절개의 생착률이 떨어져 기피해 왔다. 이는 여러 가지 요인 중 의사가 시술시에 보이는 머리카락의 각도와 실제 머리의 뿌리가 있는 진피에서의 모발 각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식을 위해 모낭을 채취할때 채취 각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 최근 학회에서 발표했다.

조성인 루트모발이식센터 원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에서 ‘눈으로 보이는 머리카락의 각도와 머릿속에 즉 진피와 피하지방층에 있는 모발의 각도’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눈으로 보이는 모발의 각도는 평균 25.9도 였으나 실제 피부 속 모발의 각도는 37.2도로 약 12.7도의 차이가 있었다. 이같은 이유로 모낭을 채취할때 제대로 채취가 되질않고 잘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 이로 인해 생착률이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루트모발이식센터는 초음파를 이용해 비절개모발이식을 할때 피부속의 모발 각도를 측정, 시술을 함으로써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 했다.

첫 단계로 공여부의 두피를 초음파로 시술해서 머릿속 모발의 각도를 측정한다. 두 번째 단계로 초음파로 측정된 모발의 각도를 (a)테블릿 PC로 입력한다. 세 번째는 (a)테블릿 PC에서 (b)센서로 각도 정보가 보내지면 센서가 의사가 가지고 있는 펀치(모발을 채취하는 펜처럼 생긴 기구)의 각도에 따라 알림음과 알림빛을 만들어서 펀치의 각도가 맞으면 음과 빛을 비춰줌으로 해서 모낭 채취의 안정성을 높여 준다.

파랑색- 모발과 두피의 각도 / 붉은색- 피부안에서의 두피와 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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