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미래생명자원(218150) 주가가 강세다. 국내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결정이 내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래생명자원 주식은 이날 오후 1시43분 현재 전날보다 25.34%(830원) 오른 4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기 종식을 위해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료 관련 업체 주가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미래생명자원 주가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미래생명자원은 2016년 중국에서 프리믹스 첨가제 제품을 등록했다. 이후 지난 4월부터 중국 사료업체와 공동 사양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중국의 대형 양돈 업체와 현재 2차 사양시험을 완료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연기된 중국 현지 양돈장 3차 급여 시험은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미래생명자원의 계란 유통 사업은 지난 3월 계란 산지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부는 살균제 계란 파동 이후 지난해 11월 계란 이력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미래생명자원은 지난달 3차 시범사업에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