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 굴리는 수협회장에 부산 출신 임준택 당선

내달 25일부터 4년 임기 회장
  • 등록 2019-02-22 오후 1:40:50

    수정 2019-02-22 오후 1:40:50

임준택 신임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수협중앙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연간 수조원의 사업비를 총괄하는 수협중앙회장에 임준택 전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수협중앙회는 22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사옥에서 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선거는 92명의 조합장이 대의원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치러졌다.

부산 출신인 임 당선인은 감척 사업에 국고 지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현 김임권 수협회장도 임 당선인과 같은 대형선망수협 출신이다.

신임 수협중앙회장은 내달 2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4년이다. 수협중앙회의 올해 사업 규모는 8조3914억원에 달한다.

임 당선인은 “김임권 회장의 뒤를 이어 ‘더 강한 수협, 더 돈 되는 수산’이라는 시대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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