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호날두, FIFA '올해의 선수' 2연패

  • 등록 2017-10-24 오후 12:26:06

    수정 2017-10-24 오후 12:27:01



[이데일리 고영운 PD] 불세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4일오전 2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 팔라디움에서 지난 한해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를 가리는 자리인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7’이 개최됐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프랑스 풋볼의 ‘발롱도르’와 ‘FIFA-발롱도르’로 통합해 시상하던 FIFA는 프랑스 풋볼과 계약 만료 후 지난해 부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로 독립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축구전문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를 통해 선정한 이번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되어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은 물론 UEFA 슈퍼컵, 스페인 슈퍼컵 정상까지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은 호날두가 메시, 네이마르 등의 강력한 경재자들을 재치고 이날의 주인공이 된 것.

한편 푸스카스(올해의 골)상은 일명 ‘전갈 슛’으로 불리며 묘기에 가까운 슛을 선보인 올리비에 지루(아스널)에게, 올해의 감독상은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로 이끈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에게 주어졌고, 올해의 골키퍼상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노장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 여자 감독과 선수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리나 위그만, 리케 마르텐스가 각각 수상했고, 페어플레이상은 경기 중 충돌로 생명이 위독한 골키퍼를 응급처지한 프란시스 코네가 받았다.

올해의 월드 베스트 11은 다음과 같다.

GK : 잔루이지 부폰

DF :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다니 알베스, 레오나르도 보누치

MF :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안드레아 이니에스타

FW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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