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잘 키운 신제품 하나 '효자 노릇' 톡톡

단기간 높은 판매량, 매장 수익 창출에 큰 역할
  • 등록 2018-10-19 오전 11:30:56

    수정 2018-10-19 오전 11:30:56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죠스떡볶이, 바르다김선생, 피자헛, 이디야커피, 파리바게뜨 신제품들. (사진=각 사)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서 선보이고 있는 신제품들이 출시 초기부터 높은 판매 성과를 보이며 각 브랜드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눈에 띄는 비주얼과 맛으로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며 단기간 내에 높은 판매량을 보이거나, 기존 인기 제품의 판매 기록을 넘어서기도 한다. 또 각 매장의 수익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죠스떡볶이가 지난 8월 말에 선보인 ‘로제크림떡볶이’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이 2만 그릇을 훌쩍 넘겼다. 로제크림떡볶이는 떡볶이에 크림치즈를 더해 매운 맛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살린 제품으로, 기존 죠스떡복이의 매운 맛을 좋아하는 고객과 매운 맛에 약한 고객 모두를 만족시켜 이 같은 인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죠스떡볶이는 로제크림떡볶이가 고객층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대표 메뉴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르다김선생 역시 떡볶이 메뉴를 새롭게 선보여 고객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브랜드의 첫 떡볶이 메뉴인 ‘가락떡볶이’는 출시된 지 열흘 만에 판매량 1만 그릇을 돌파했다.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의 가락떡과 매콤한 양념의 조화가 특징으로, 주 메뉴인 김밥과 찰떡궁합을 이룰 수 있는 차기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새롭게 출시한 ‘무지개 카스테라’는 출시 두 달여 만에 약 25만개가 판매됐다. 기존 선물류 케이크 신제품의 평균 판매량 대비 5배 이상의 수치이며, 특히 지난 추석 기간 동안에만 10만여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 측은 “드라마의 중요한 플롯으로 등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더블 퐁듀 쉬림프’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9월 바삭하게 구운 비프와 부드러운 와규 토핑을 얹은 ‘더블 퐁듀 비프킹’과 ‘더블 퐁듀 쉬림프&비프킹’ 두 가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한 달 만에 ‘더블 퐁듀’ 3종 피자가 총 판매량 20만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아 시리즈로 출시한 ‘크런치 판타스틱 4’ 피자 4종의 같은 기간 총 판매량보다도 많은 수치다.

이디야커피는 음료가 아닌 간식류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출시된 ‘이디야 스낵’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