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혜, 이영호 아이 낙태 '이제 와서' 밝힌 이유

  • 등록 2019-02-19 오전 11:24:40

    수정 2019-02-19 오후 2:12:2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갑작스레 낙태를 고백하면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류지혜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와서 (낙태 사실을) 말하는 이유는 두고두고 생각이 날 것이기 때문”이라며 “시간 지나고도 웃으면서 ‘자기 애가 맞냐’고 묻는 모습에 정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류지혜는 “낙태가 죄면 나도 벌 받겠다. 증거는 친구 병원에 다 있으니 뭐든 괜찮다”고 덧붙였다.

특히 류지혜는 “과거에 저지른 일이 이렇게 네 발목을 잡겠지만 다 지나가고 괜찮아질 것”이라며 “어차피 넌 남자고 난 여자니까”라며 전 연인인 이영호를 저격했다.

이영호, 류지혜(사진=나무위키/인스타그램)
앞서 류지혜는 이날 새벽 아프리카TV BJ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8년 전 낙태를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영호도 이날 아프리카TV를 통해 “한 8년 전에 (류지혜와) 만난 건 맞다”며 “(류지혜가) 과거 어느 날 친구랑 가서 애를 지우고 왔다고 하더라. 그게 끝이다. 나는 그게 진짠지도 모른다. 나한테 얘기한 게 없다. 나한테 사과 안 하면 무조건 고소할 거다”라고 대응했다.

류지혜는 2008년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9살 최연소 레이싱모델로 발탁됐다. 2016년까지 레이싱 모델 활동했으며, 현재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이영호는 유명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만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기록을 세웠다. 2015년 성적 부진과 손목 부상 등을 이유로 은퇴하고, 현재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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