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난다 김소희 전 대표, 96억 문화재 한옥 '전액 현찰' 매입

올해 대학로 건물도 165억 원 전액 현찰로 사들여
  • 등록 2019-05-23 오후 12:10:46

    수정 2019-05-23 오후 2:37:0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해 여성 의료·뷰티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세계적인 화장품 전문 기업 로레알그룹에 6000억 원 가까이 매각해 화제를 모은 김소희 전 대표가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한옥고택을 최근 96억68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파이낸셜뉴스는 실거래가 정보플랫폼 밸류맵과 부동산등기부 등에 따르면 김 전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성북구의 한옥고택을 96억600만 원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대출 없이 전액 현찰을 주고 한옥고택을 본인 명의로 매입했다.

국가문화유산포털에 따르면 김 전 대표가 매입한 한옥고택은 서울시가 지난 2007년 문화재자료 27호로 지정했다.

사진=국가문화유산포털
해당 한옥고택은 문화재자료이지만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소유자가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인근 골목에 한옥을 개조한 현대식 고급 주택들이 다수 들어서있고 대기업 오너와 중견기업인, 부동산 부호 등의 대저택이 몰려 있어 김 전 대표 역시 직접 거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올해 1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지하 2층~지상 5층짜리 건물을 165억 원을 주고 사면서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 건물 역시 대출을 끼지 않고 전액 현찰을 주고 본인 명의로 사들였다.

이미 김 전 대표는 서울 명동,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등 이른바 ‘핫플레이스’에 스타일난다와 색조 화장품 브랜드 ‘3CE’(쓰리컨셉아이즈) 플래그십스토어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서울 각 주요 거점의 건물에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뿐 아니라 시세차익도 상당히 누리고 있어, 패션 사업을 비롯한 부동산 재테크에도 안목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결혼해 올해 2월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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