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초 만에 시속 200km'…벤츠, 하이퍼카 차명은 '원(ONE)'으로 확정

  • 등록 2018-10-01 오전 10:33:28

    수정 2018-10-01 오전 10:52:21

메르세데스-AMG ‘원(ONE)’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해 선보인 하이퍼카 ‘프로젝트 원(Projet ONE)’ 프로토타입의 양산 버전 차명을 ‘원(One)’으로 확정했다.

‘프로젝트 원’은 메르세데스-AMG의 창업 50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하이퍼카로 현재 F1 레이스카에 탑재된 1.6리터 V6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적용했다.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에서 첫 공개된 ‘프로젝트 원’은 차명 ‘원’으로 변경돼 2019년 양산이 확정됐다.

프로토타입은 공기역학을 고려해 치밀하게 설계됐다. 모두 F1에서 유래한 기술로 뜨거운 공기는 보닛에 난 구멍을 지나 자동차 측면 아랫부분으로 내려가고, 찬 공기는 루프에 장착된 공기 흡입구로 들어간다.

시트는 카본 모노코크 섀시로 만든 차체에 고정했지만, F1 레이싱카보다 쉽게 스티어링 휠을 돌리고 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F1 레이싱카의 많은 기술을 담았지만 이 차량은 트랙이 아닌 일반 도로용 자동차이기 때문에 벤츠의 일반적인 차량처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메르세데스-AMG ‘원(ONE)’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양산이 확정된 ‘원’은 F1에서 채용하는 V6 1.6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뒤쪽에 배치, 4개의 전기모터와 결합시켜 최고출력은 1000마력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 6초 이내에 도달하고, 최고시속은 무려 350km를 목표로 한다.

전기모터로만 최장 2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새로 개발한 전용 8단 변속기는 자동 또는 패들 시프터를 통해 수동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부터 엔진의 움직임을 차단하고 구동력을 전기 모터로 전달하기 때문에 주행 중 제동으로 최대 80%의 에너지를 회수한다.

벤츠는 ‘원’의 개발 과정을 독일 뮌헨에 위치한 모바일 쇼룸에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275대는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이며, 판매가격은 227만 달러(한화 약 25억 21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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