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종료 임박..주말 새 650여명 방문

21일부터 선체 앞까지 수습현장 공개
이달 말 6개월여 만에 선체수색 종료
해수부, 못찾은 미수습 5명 수색 총력
  • 등록 2017-10-22 오후 8:25:36

    수정 2017-10-22 오후 8:25:36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이같은 사진을 촬영한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앞까지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세월호 수습 현장을 공개한 주말 사이에 600여명의 시민들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수습 작업을 마무리 하기로 하고 막바지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 수습현장에 대한 참관 신청을 받기 시작한 21일 380명, 22일 278명이 현장을 찾았다. 주말 새 658명이 현장을 방문한 셈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참관 신청을 받았다. 참관 시간은 토·일요일, 공휴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이다. 목포신항 북문 출입구부터 선체 앞 포토라인(취재지원선)까지 공개된다. 참관 당일 현장에서 주민등록증·학생증 등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 시간은 오후 4시30분이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철조망 안쪽에 놓인 세월호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는 시민들이 많았고 미수습자 가족들도 이를 양해했다”며 “20인 이상 단체로 참관할 경우 사전에 행정지원팀에 협의하면 출입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사항은 행정지원팀(061-270-1507)에서 받는다.

3년 전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 양, 2반 허다윤 양, 6반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 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 씨 등 9명이다.

현재까지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 양·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원이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은 뼛조각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조은화·허다윤 양의 유해는 지난달 23~24일 이별식 이후 지난달 25일 화성시 효원납골공원에, 이영숙 씨는 지난 13~15일 장례식 이후 지난 15일 인천가족공원의 세월호 일반인희생자추모관에 봉안됐다.

해양수산부는 인양 후 지난 4월18일부터 진행해 온 선체(화물칸·객실·기관실)수색을 이달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22일까지 객실구역 총 37개소 중 35개소에 대한 정밀수색을 완료했다. 이날까지 핸드폰 등 유류품 6190점, 철근 364.3t이 수습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월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세월호 유가족 200여명과 만나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들이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며 “정부는 가족들의 여한이 없도록 마지막 한 분을 찾아낼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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