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U사는 기존 캡슐내시경에 물고기 꼬리지느러미 모양의 핀(FIN)을 부착해 전자석으로 핀을 움직이는 SPCE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핀의 구동력을 이용해 체내 캡슐내시경이 소화기관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그 모양과 운동성 때문에 미니머메이드시스템(MiniMermaid System)이라고도 불린다. SPCE는 현재 일본 오사카의과대학(Osaka Medical College)에서 연구자 임상이 진행 중이며 이번 인트로메딕 방문에 해당 병원의료진도 동반했다.
인트로메딕은 MU사의 SPCE 시스템에 인트로메딕의 단방향 및 양방향 캡슐내시경, 작년에 출시한 바이노큘러(binocular) 캡슐내시경 등을 적용해 정밀제어가 가능한 위장용 캡슐내시경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개발 과정에서 인트로메딕은 전체 시스템 융합과 제품 인허가 및 판매를 주도한다.
한편 인트로메딕은 위장 검사가 가능한 핸드헬드(hand-held) 타입의 마그네틱 캡슐내시경 시스템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정밀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위해 MU사 외에도 국내와 홍콩의 R&D 파트너들과 협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