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객실승무원 무안공항 거점 인력운용

무안 근무 승무원 50명 배치
효율적 업무 환경 위해 라운지 개관
  • 등록 2019-05-24 오후 2:50:12

    수정 2019-05-24 오후 2:50:12

23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무안베이스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운항 승무원(조종사) 인력에 이어 객실 승무원도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여객 수송 업무에 투입한다.

제주항공은 전날 무안공항 객실승무원의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위해 라운지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면서 이같이 24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을 근거지로 비행을 시작한 승무원은 12명이며 현재 훈련 중인 신입·경력직 승무원들이 추가 배치되면 연말까지 약 50명의 승무원이 무안을 기반으로 거주, 생활, 근무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30여명의 운항 승무원가 이미 무안을 거점으로 비행에 투입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에 이어 무안에 운항과 객실 승무원 등 핵심 인력을 배치하면서 비행임무 수행 전 이동에 소요됐던 시간을 줄여 인력운용의 효율 향상과 제주항공의 무안국제공항 허브화도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월 말 무안∼오사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현재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 코타키나발루, 마카오, 도쿄, 블라디보스토크 등 무안출발 국제선 9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여기에 무안∼후쿠오카 노선이 오는 7월부터 주 4회 취항할 예정이라 제주항공의 무안출발 국제선은 10개로 늘어나게 된다.

또 제주항공은 무안을 기점으로 하는 중국 장자제(張家界)와 옌지(延吉) 노선도 각각 주 3회씩 취항 준비를 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차지하는 수송 여객 비중은 작년 4월 말 8.8%에서 지난달 73.4%로 급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자치단체를 비롯한 각급 기관의 도움으로 빠르게 무안국제공항에서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며 “다양한 노선 개발을 통한 여행 편의 제고와 외국인 여행객 유치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승무원라운지에서 정상국(왼쪽)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과 김용태 제주항공 객실본부장이 무안베이스 오픈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사진=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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