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ICO' 보스코인 "내년 대대적 확장으로 커뮤니티 활성화 도모"

처리 속도 성능 향상..향후 비밀투표도 블록체인 구현
제주도에 보스코인으로 결제 가능한 B타운 구축 추진
재단-회사간 갈등에 대해선 "커뮤니티 중심으로 풀 것"
  • 등록 2018-12-07 오후 2:58:13

    수정 2018-12-07 오후 2:58:13

최예준 블록체인OS 대표가 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보스콘2018 콘퍼런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보스코인의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블록체인OS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1호 ICO(암호화폐 공개투자모집)’로 알려진 보스코인(법인명 블록체인OS)이 “블록체인 커뮤니티 상에서 경제·금융 의사결정을 참여자들이 직접 결정하는 민주주의 구현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가진 ‘보스콘 2018’ 콘퍼런스를 기념한 기자간담회에서 최예준 블록체인OS 대표는 “2018년은 보스코인이 11월 메인넷 출시와 커뮤니티 투표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였다”며 “2019년에는 오픈 멤버십과 트러스트 컨트랙트 등 기술 혁신을 더하고 세계를 향하는 사업 확대를 만드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코인은 커뮤니티 참여자가 직접 내부 경제활동의 의사결정을 투표로 결정하는 개념인 ‘퍼블릭파이낸싱(PF)’ 체계다. 참여자의 과반 이상이 찬성하는 안건만 진행하며, 여기에 순수 찬성률이 다른 의견보다 10%p 이상 높아야만 가결되는 규칙을 추가해 가능한 많은 이들이 합의하는 결과로 전개되도록 설계한 플랫폼이다.

투표 결과는 모두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투표의 4대 원칙(평등, 보통, 직접, 비밀) 중 비밀투표가 보장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데, 여기에는 우선 별도 서버를 통해 투표 정보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보완했다. 배민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동형암호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 상에서 비밀투표 기능도 구현하는 작업을 추진했었으나 한계가 있어 일단 서버 활용을 택했다”며 “장기적으로 이를 해소하고 블록체인 상에서 전부 구현되는 방안을 다시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진행한 첫 투표에서는 멤버십 보유자에 대한 보상(리워드) 방안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97.38%(1339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멤버십 보유자는 본인 인증(KYC)를 거친 1만보스코인(BOS) 이상 보유자로, 전체 1375명중 136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보스코인은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서울리전에서 4개 노드를 운영중인데, 노드 갯수를 30개로 늘리고 지역도 점차 도쿄와 캘리포니아, 프랑크푸르트 등 해외리전으로 확장해 한 지역에서 문제가 생겨도 다른 지역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나아가 현재 5000TPS(초당 트랜잭션 처리 속도)인 성능을 더 높이고, 노드에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멤버십 가입 장벽을 낮춘 ‘오픈 멤버십’ 테스트넷은 내년 중반쯤 선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보스코인을 실제 지역 커뮤니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종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제주 소재 파트너사와 함께 제주도 지역에 B타운을 구축해 보스(BOS) 암호화폐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스콘 2018 행사에서는 500여명의 커뮤니티 구성원과 언론, 블록체인 전문가 등이 참석해 보스코인 커뮤니티의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또 최근 보스코인 재단 측과 블록체인OS 회사간 의견 갈등에 따른 논의도 진행된다. 최 대표는 “저를 포함해 3인의 이사간에 의견 차이가 있는 것은 맞다”며 “커뮤니티 중심으로 이견을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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