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주말까지 이어진다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서 공기질 나빠
  • 등록 2019-01-18 오후 2:33:32

    수정 2019-01-18 오후 2:33:32

또 초미세먼지… 서울 종로구 등 서울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현재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한동안 쾌청했던 대기질이 다시 ‘나쁨’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주말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8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현재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수도권·충북·전북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각각 관측된다. 다만 대전·세종·충남·광주는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 지역은 오전과 밤에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늦은 오후부터 국외 유입 영향이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주말인 19일엔 미세먼지 ‘나쁨’ 예보 권역이 더욱 확대되고 농도도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을 비롯해 부산·대구·경북·경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으로 예측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와 국외 유입 영향으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미세먼지(PM-10) 예측농도(㎍/㎥, 1일)는 △좋음 0~30 △보통 31~80 △나쁨 81~150 △매우나쁨 151 이상으로 4단계로 구분된다. 초미세먼지(PM-2.5) 예측농도(㎍/㎥, 1일) 역시 △좋음 0~15 △보통 16~35 △나쁨 36~75 △매우나쁨 76 이상의 4단계로 분류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이하일 때에는 실외활동 시 특별히 행동에 제약은 없으나 몸 상태에 따라 유의해 활동하기를 권유한다. 하지만 ‘나쁨’으로 떨어지면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은 제한되며 특히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고 눈이 아프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 활동으로 피해야 한다”고 환경부는 권고하고 있다.

‘매우나쁨’일 경우에는 가급적 실내 활동만 하고 실외 활동 시 의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한다. 당연히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이 제한되며 기침이나 목의 통증 등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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