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세종대왕·이순신 동상 대신 촛불? 박원순이 뭔데 치우나"

  • 등록 2019-01-23 오전 11:15:32

    수정 2019-01-23 오전 11:15:32

(사진=서울시)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운 광화문광장 재조성 계획과 관련해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을 이전하는 방안이 제기되자 “박원순 시장이 뭔데 우리의 가장 빛나는 역사적 유산의 상징을 함부로 치우고 촛불로 대체하는가?”라고 힐난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광화문광장은 박 시장이 대권놀음에 빠져 멋대로 좌파 내부의 지지층 취향으로 훼손시켜도 되는 곳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대왕은 우리의 글 즉 우리의 정신을 상징하는 분이고 이순신은 우리의 용맹과 의기를 상징하는 분이지만 촛불은 불과 2~3년 전의 일로 아직 그 역사적 평가가 내려지지 않은 일이다”라고 성토했다.

이어 “촛불의 의미는 국민들 사이에서 상반된 평가가 있고, 촛불로 집권한 현 정권이 촛불의 의미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스스로 적폐가 되어가면서 초기와 비교하면 그 평가나 의미가 퇴색됐다”며 “광화문광장은 국민과 서울시민 모두의 공간이다. 당장 그 계획을 집어치우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방자치라는 게 국민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자기 자리와 출세에만 눈이 어두운 단체장들이 너도나도 대권놀음에 빠져 엉뚱한 쇼만 계속 벌이는 통에 예산이 얼마나 낭비되고 공무원들이 얼마나 동원되고 있나”라면서 “옳고 그름에 대한 사리분별력을 상실하고 다수 국민과 서울시민을 위해 시장으로서 해야 할 일들은 소홀히 한 채 오로지 대권놀음에 혈안이 된 듯하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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