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5.18망언에 한국당 지지율 하락…문대통령, 47% 그대로

2.27 전대 앞두고 상승세 타던 한국당 지지율, 19%로 2%p ↓
민주, 바른미래당은 각 1%p, 2%p 상승
문대통령, 설 연휴 전과 긍정·부정평가 변동 없어
  • 등록 2019-02-15 오전 10:29:44

    수정 2019-02-15 오후 3:05:4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일부 의원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망언 파문에 싸인 자유한국당이 지지율 하락이란 후퐁풍을 맞았다.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오던 한국당 지지율이 다시 10%대 후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조사 결과, 한국당 지지율은 19%로 집계됐다. 설 연휴 전인 1월 마지막주 조사에서 21%를 기록, 2%포인트 떨어지며 한달여 이어온 상승세가 꺾인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로 1%포인트 올랐다. 바른미래당도 8%로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오름세를 보였다. 정의당도 1%포인트 하락해 8%였고, 민주평화당은 변동 없이 1%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즉 긍정평가는 47%로 변함 없었다. 부정평가 역시 44%로 같았다. 갤럽은 “긍정과 부정평가간 격차는 3%포인트로, 사실상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석 달째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1%/37%, 30대 64%/27%, 40대 56%/37%였고 50대 38%/57%, 60대 이상 34%/54%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69%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한국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이었다.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 27%, 부정평가 52%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29%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이어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외교 잘함’(이상 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 정권보다 낫다’, ‘경제 정책’, ‘대북/안보 정책’(이상 4%)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9%), ‘대북 관계/친북 성향’(1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6%), ‘최저임금 인상’,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5%) 등이 지적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5968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인 17%다. 보다 저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소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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