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2만5700명 그쳐…39개월 연속 감소세

1981년 통계 집계 이래 최저
전년대비 39개월째 감소세
6월 범정부 종합대책 발표
  • 등록 2019-04-24 오후 12:00:00

    수정 2019-04-24 오후 12:00:00

서울의 한 병원 신생아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월 출생아는 2만5700명으로 작년 2월보다 6.9%(1900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월별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 39개월 연속 감소세다. 역대 최저 기록은 35개월째 경신 중이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8200건에 그쳤다. 작년 2월보다 4.2%(800건) 감소했다. 혼인 건수도 2월 기준으로 1981년 월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적은 규모였다.

사망자 수는 2만2800명으로 작년 2월보다 8.8%(2200명)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5.8%였다. 이혼 건수는 전년보다 6.5%(500건) 늘어난 8200건이었다. 조이혼율은 2.1%였다. 통계청 인구동향과 관계자는 “저출생, 만혼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저출생·고령화가 당초 전망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정부는 오는 6월에 범부처 종합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상반기 안에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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