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찾고파" 이외수 부부 '졸혼'...이혼·별거와 다른 점은?

  • 등록 2019-04-22 오전 11:30:11

    수정 2019-04-22 오전 11:30:11

소설가 이외수(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외수·전영자 부부가 ‘졸혼’을 택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아내 전영자씨는 우먼센스와의 5월호 인터뷰에서 “이외수와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작년 말부터 자신은 춘천에, 남편 이외수 작가는 강원도 화천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전씨는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셨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며 남편을 지지하는 마음을 전했다.

‘졸혼’은 부부 합의로 ‘결혼 관계를 졸업한다’는 의미다. 일본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가 2004년 펴낸 소설 ‘졸혼을 권함’에서 시작된 신조어다.

법적으로는 부부 관계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이혼과는 다르다. 졸혼은 주로 자식들의 독립 이후에 이뤄진다. 별거와 함께 선언하는 경우가 많지만, 같은 집에 살더라도 원칙을 세워 각자의 생활과 취미 등에 간섭하지 않는 것으로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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