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사명변경 후 첫 실적 '1분기 사상 최대'

  • 등록 2019-04-24 오후 12:40:42

    수정 2019-04-24 오후 12:40:4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미얀마 가스전을 비롯 전 사업이 고른 성과를 낸 데 따른 결과로, 특히 포스코대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한 직후의 성과이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1849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2%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1% 감소한 688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무역분쟁 속에서도 미얀마 가스전을 비롯한 전 사업영역의 이익증가 덕분이다.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해 11월 중국측 가스관 복구 완료 이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왔으며, 겨울철 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이 더해져 1분기 하루 평균 5억7만입방피트를 판매했다. 특히 중국측 가스관의 사전 점검 등 상시 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신규 가스관도 조속한 시일 내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스 공급의 안정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와 함께 LNG 트레이딩 확대, 사료용 곡물 판매 호조 및 해외 무역·투자 법인 실적 증가 등 전 사업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너지 사업에서는 미얀마 A-3 신규 광구 탐사시추 등 회사의 에너지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 광구의 개발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신규 광구 개발, LNG 사업 밸류체인 확장 등 ‘Gas to Power(가스 생산에서 발전까지)’ 전략 강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하며 포스코그룹의 해외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주력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LNG·식량사업 등 핵심사업 밸류체인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및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 제고를 통해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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