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도 결국 `日 후쿠시마 노선` 운항 중단

  • 등록 2011-03-21 오후 4:01:37

    수정 2011-03-21 오후 5:56:20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다른 나라 항공사들과 달리 일본 후쿠시마노선 운항을 지속하던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결국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21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주 토요일(19일)부터 운항하지 않고 있다"면서 "방사능 우려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4월30일까지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외국 항공사들이 후쿠시마 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와중에도 `위험성이 높지 않고 교민 수송의 책임이 크다`며 운항을 진행해왔다.

노조에 따르면 앞서 동방항공이 후쿠시마공항 운항을 무기한 중단했고, 독일의 루프트한자항공, 중국의 에어차이나, 에바항공 등이 도쿄, 삿포로행 항공편을 취소한 바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는 지난 17일 "일본 운수성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반경 30km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했는데도 운항을 지속하는 것은 심각한 위협"이라고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후쿠시마공항 운항 중지로 아시아나항공의 결항 노선은 인천~센다이, 인천~이바라키에 이어 3개로 늘어났다. 나리타, 하네다공항의 경우 출발 5시간 전에 공항에 나오거나 사전에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보다 많은 17개 공항을 취항 중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아오모리, 아키타 등을 포함해 16개 공항을 드나들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는 후쿠시마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일본인 남성 2명, 한국인 1명에게서 방사성 물질 검출이 확인됐다. 하지만 미량 검출로 전원 귀가 조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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