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지킬 앤 하이드'는 도전할 만한 작품"

20일 제작사 통해 인터뷰 영상 공개
"초연 당시 기립박수 잊지 못해"
11월 샤롯데씨어터 재공연 앞둬
  • 등록 2018-09-20 오전 10:46:13

    수정 2018-09-20 오전 10:46:13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배우 조승우 인터뷰 영상(사진=오디컴퍼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무대 복귀를 앞둔 조승우가 “도전할 만한 가치를 주는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조승우는 20일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을 통해 “‘지킬 앤 하이드’ 초연 무대에 올랐는데 그 당시 공연이 끝나고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며 “배우 인생에 그런 경험은 처음이라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지킬 앤 하이드’를 “도전할 만한 가치를 주는 작품”으로 꼽은 그는 “이번 시즌에서는 보물찾기를 하듯 전에 못 느꼈던 감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조승우와 함께 지킬·하이드 역을 맡은 홍광호는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지킬 앤 하이드’ 초연을 관람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언젠가 꼭 ‘지킬 앤 하이드’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10년 전 생각보다 이르게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다시 참여하는 만큼 기대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승우, 홍광호와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박은태는 “첫 공연 커튼콜 때 오열을 했는데 뮤지컬 인생 중 그렇게 많이 울었던 적은 처음이었다”며 “앞으로 또 10년의 역사를 이어 나갈 새로운 ‘지킬 앤 하이드’를 만들어가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인터뷰 영상은 오디컴퍼니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됐다.

‘지킬 앤 하이드’는 영국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와 협력해 탄생했다. 국내에서 누적 공연횟수 1100회 돌파, 누적 관객수 120만 명 돌파의 기록을 세운 흥행작이다.

조승우·홍광호·박은태 외에 아이비·해나·이정화·민경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13일부터 내년 5월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배우 홍광호 인터뷰 영상(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배우 박은태 인터뷰 영상(사진=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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