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소외계층에 연탄 10만장 지원…"겨울추위 끝까지 책임"

  • 등록 2019-01-23 오전 11:44:43

    수정 2019-01-23 오전 11:50:25

이랜드리테일과 2001아울렛 중계점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오후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사진=이랜드)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랜드가 에너지 빈곤가정의 겨울을 책임지기 위해 연탄 배달에 나섰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2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강원도 태백 등 전국 소외계층 약 500가정에 총 10만장의 연탄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은 중계점, 구로점, 불광점 등 이랜드리테일 14개 지점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지원 금액은 8400만원 규모다.

이랜드재단은 연탄 나눔 행사가 주로 연말에 집중돼 있어 다음해 1월부터 연탄 부족을 겪는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연초에 지원활동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은 이랜드리테일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1800여 가구에 총 36만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올해 첫 연탄배달에는 이랜드리테일 본사 직원과 2001아울렛 중계점 직원들이 참여했다.

박찬욱 2001아울렛 중계점장은 “올해는 연탄가격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복지를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다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이번 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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