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레믈린대궁전 녹옥실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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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 참석해 신북방정책에 힘을 싣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함께하는 한러, 함께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한다.
이날 포럼에는 우리측에서 외교부·산업부 장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경북도지사, 포항시장 등과 러시아측에서 극동개발부 장관, 주한러시아대사 등 350명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포럼에서 먼저 한러 경제협력 주요 분야인 수산과 농업, 전력, 철도, 북극항로, 가스, 조선, 항만, 산업단지 등 9개 분야로 구성된 홍보관을 관람한다. 안내는 전날 문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권구훈 북방경협위원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맡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출범식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축사 대독과 문 대통령의 인사말이 이어지며, 양국 지방정부가 협력을 늘린다는 내용을 담은 ‘포항선언’이 선포될 예정이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 당시 양국 지방간 교류를 위해 합의됐으며, 양국은 한국을 시작으로 매년 양국을 번갈아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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