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미국 증시 하락 요인인 실적 기대치 하향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다, 국제유가가 사우디 증산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락해 외국인과 개인이 매물을 던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95포인트(0.33%) 내린 2099.14를 기록 중이다. 장중 2100선이 무너졌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337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609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기관은 1894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375억원 순매수, 비차익 498억원 순매도 중으로, 전체 12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건설업, 기계, 의료정밀, 의약품, 제조업 등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보험과 전기가스업, 은행, 보험, 화학, 운수창고, 철광및금속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다만 미국의 마이크론이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 둔화 우려의 영향으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034730)하이익스가 하락세다. 또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바이오주와
SK텔레콤(017670) 삼성SDI(006400)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네이버(035420) 등은 오르고 있다.